‘최순실 사태’ 주변국 우려와 함께 외교 일정에도 영향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도쿄=서영아특파원 입력 2016-11-02 22:57수정 2016-11-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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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빚어진 국정 공백이 주변국 정부의 우려와 함께 외교안보 일정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 시간)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보도를 봐서 알고 있지만 내가 언급할 내용은 아니다.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것 자체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얼마나 한미동맹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최순실 사태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게 한미동맹에 유익하다는 것으로 미국이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에선 박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던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이 답을 안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 정부도 그동안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가 최순실 사태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규현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날 공석인 대통령비서실장대행 자격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날짜가 정해지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ddr@donga.com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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