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헤리티지재단 이사장과 민간외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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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안-동북아 정세 등 논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과 한미 간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과 한미 간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전 재단 총재)을 만나 한미 간 경제 현안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화그룹이 11일 밝혔다.

 김 회장은 퓰너 이사장에게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미 간 오랜 동맹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퓰너 이사장에게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물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생산하는 한화큐셀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정책연구 재단으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은 2011년 미국 워싱턴 펜실베이니아가에 위치한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김승연#헤리티지재단#민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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