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자 84%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 196만 원 만드는 것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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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8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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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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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자 84%가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 196만 원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보험개발원은 2014∼2015년 은퇴 준비자 1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준비 상태가 미흡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93.4%는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최소 생활비’ 월 196만 원을 마련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8.1%(102명)에 그쳤다. 나머지 84%(1064명)는 그간 준비한 금액으로 최소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적정 생활비’ 월 269만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7.9%(100명)였다.

적정 생활비와 최소 생활비는 조사 대상자들의 응답 결과를 평균치로 산출했다.

보험개발원은 은퇴 준비자들에게 “자신의 은퇴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유하고 있는 연금·민영의료 보험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새로 계약을 체결해 공백기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연금계약은 노후준비를 목적으로 체결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은퇴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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