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2016년부터 인천 소방헬기 2대 동시 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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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인력 정원증원 요청 승인

내년부터 인천시 소방헬기 2대가 동시에 출동해 화재 진압을 펼치는 등 입체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인천소방본부는 그동안 정부에 소방헬기 동시 출동 시스템 가동을 위해 항공 인력 정원 승인을 요청했는데 최근 승인돼 인력을 보강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는 내년에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 등 항공 인력을 채용한다. 항공인력 확보에 따라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대규모 재난 사고 현장은 물론 서해5도 도서지역 항공구조·구급서비스까지 동시출동 체계를 갖추게 돼 소방항공대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헬기 운항 실적을 살펴보면 2011년 127건, 2012년 184건, 2013년 281건, 2014년 261건, 2015년 현재 237건 등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현재 1995년 도입한 BELL-230 기종과 2013년 도입한 AW-139기종 등 2대의 소방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인천은 물론 수도권 광역대응 체계를 구축했지만 항공인력 부족으로 2대 동시출동이 어려웠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항공인력이 확보되고 소방헬기 동시출동 시스템이 가동되면 응급구조 및 환자 소생 등 소방안전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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