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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00대 기업실적, 쌍두마차 적신호… 보험 업종만 ‘웃음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0 13:32
2015년 5월 20일 13시 32분
입력
2015-05-20 13:30
2015년 5월 20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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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실적 (도표= CEO스코어)
‘500대 기업실적’
국내 500대 기업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업실적을 비교, 조사한 결과 매출은 총 2527조9450억 원, 영업이익은 125조 7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p, 10.2%p 줄었다.
특히 삼성, 현대차 등 상위 10대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25조250억 원)이 32%p 감소한 것을 포함해 현대차 (7조5500억 원) 9.2%, 기아차(2조5730억 원) 19%, 한국가스공사(1조720억 원) 28%p 감소했다.
업종별로 철강을 제외한 5대 수출 전략 업종을 비롯해 내수 업종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경기진작의 활력소를 잃었다.
반면 보험 등 10개 업종은 매출과 영업이익등 기업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보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 23.3% 증가했다. 건설은 전년도 기저효과의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 4654.9% 폭등했다.
이밖에 상사, 식음료, 증권, 서비스, 여신금융, 생활용품, 제약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등 기업실적이 동시에 증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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