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영화 출연 없이 연기 공부만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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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2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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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사진= 조선신보)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사진= 조선신보)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북한에서 얼짱 배우 지망생 배은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21일 ‘인기처녀’ 시리즈 6회분 영상에서 영화배우를 꿈꾸는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 배은이와 가진 인터뷰를 게재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뽐내는 젊은 여성들을 소개해온 이 시리즈에서 배우 지망생이 등장한 것은 최초라고 한다.

지난 9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사회를 맡아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배 씨는 북한 연극·영화계 인재 양성의 산실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학부 5학년 학생으로 다니고 있다.

고급중학교(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전문부 과정부터 다녔으니 8년째 연기를 공부하고 있는 셈. 그러나 배 씨는 아직 출연작은 없고 대학의 실습영화에 몇 차례 출연한 게 전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 씨는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지만 직접 연기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선발된 다음에야 잘해봐야겠다는 욕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로 영화축전을 진행할 당시 “처음 서보는 대형 무대라 겁먹는 바람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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