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00대 기업 중 남녀 대학생 취업 선호 1위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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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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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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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는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으로 각각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인 남녀 학생 1511명(남 712명·여 799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19.8%)로 나타났으며, 이어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 순이었다. 또한 CJ제일제당(7.4%), LG전자(6.9%), 대한항공(6.7%), SK텔레콤(5.8%), 아시아나항공(5.6%) 등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18.9%)으로 조사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14.6%), 대한항공(14.4%), 삼성전자(13.9%), 포스코(10.0%),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제일모직(2014년 7월 1일자로 삼성SDI로 합병/7.6%), NH농협(6.8%)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에 취업을 고려하도록 영향을 준 요인에 대해 남학생들은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을, 여학생들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남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접한 기업광고'(11.4%), '회사의 경영방침'(10.1%) 등을 보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른다고 답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기업 문화(개방적 또는 수평적 등'(26.3),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5.5%) 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사가 가진 고유의 기업문화는 물론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 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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