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최고봉’시리즈… 만화가 김영하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만화 ‘최고봉’ 시리즈 등으로 1970∼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만화가 김영하(본명 김영삼·사진) 씨가 3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1947년 평북 박천 출생으로 극장 간판 그림을 그리다가 1960년대 후반 ‘주머니대장’을 발표하며 만화가로 데뷔했다. 고인은 1997년 은퇴할 때까지 대본소 단행본을 비롯해 보물섬과 아이큐점프 등 만화잡지를 통해 ‘고봉이와 페페’, ‘주머니 동자’, ‘짬보람보’, ‘요괴 헌터’ 등 2000여 권의 작품을 발표했다. 나쁜 악당이 거의 나오지 않는 어린이용 명랑만화를 주로 그렸다. 외계 펭귄의 모험담을 다룬 ‘펭킹 라이킹’은 1990년대 초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유족은 부인 고영임 씨와 1남 1녀.
#만화가#김영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