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45명 죽인 거울…“남매의 슬픈 이야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3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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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포스터
‘오큘러스’ 포스터
'오큘러스'

할리우드 공포스릴러 '오큘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개봉하는 '오큘러스'는 피나 살점이 튀는 슬래셔 무비는 아니다. 오래된 거울이 공포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오컬트 무비다.

23일 '오큘러스'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영화의 중요한 소재인 악마의 거울, '래서 거울'의 과거 주인들이 차례차례 죽음을 맞이했다는 인기 웹투니스트 호랑작가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웹툰이 포털에 뜬 후 벌어진 현상이다.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공포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일리(카렌 길런 분)와 팀(브렌튼 스웨이츠 분) 남매는 이사를 한 후 이상한 일들을 겪는다. 아빠(로리 코크레인 분)와 엄마(케이티 색호프 분)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두 아이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결국 남매는 '어떤' 사고로 부모를 잃게 되고, 동생 팀은 소년원에 수감된다.

10년 후, 동생이 출소하자 누나는 "약속을 실행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 다시 거울 앞에 선 두 남매 앞에는 무서운 일이 펼쳐진다.

'오큘러스'는 이미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서 선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9일 개봉하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사진=영화 '오큘러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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