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 6WR·DS 5LS R 콘셉트카 “베이징, 최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1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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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트로엥 DS 6WR
사진=시트로엥 DS 6WR
시트로엥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시트로엥 DS 라인의 새로운 모델인 DS 6WR과 DS 5LS 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트로엥 DS 6WR은 지난 해 공개된 와일드 루비스(Wild Rubis)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DS라인 최초로 선보이는 고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DS 6WR은 시트로엥 DS라인 특유의 볼륨감 있는 우아한 디자인과 SUV 모델의 강렬한 라인이 조화를 이뤄 야성적이지만 세련된 차체를 가진 차량으로 거듭났다.

DS 6WR은 길이 4.55m, 폭 1.86m, 높이 1.61m에 2.73m의 긴 휠베이스를 가졌으며, 19인치 휠이 장착됐다. 또한 DS 6WR은 빗길, 눈길 등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그립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엔진은 시트로엥의 가솔린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인 e-THP 160, THP 200이 적용됐다.
사진=시트로엥 DS 5LS R 콘셉트
사진=시트로엥 DS 5LS R 콘셉트
함께 선보이는 DS 5LS R은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된 DS라인의 세단 모델인 DS 5LS의 레이싱 버전 콘셉트카다. DS라인의 최신기술과 고급사양, 우아한 스타일은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랠리 제왕으로 통하는 시트로엥의 최신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차량이다.

DS 5LS R에는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0Nm를 발휘하는 1.6 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되고 섀시는 양산차보다 15mm 낮으며 넓은 프론트가 특징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암적색의 레드 컬러와 시트로엥의 레이싱 버전을 상징하는 R모델에만 적용되는 넓은 세로줄 무늬 또한 인상적이다. 인테리어는 곳곳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 시트로엥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WTCC 2014)’ 개막전에 출전해 우승을 일궈낸 C-엘리제 WTCC(C-ELYSÉE WTCC) 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칵투스 컨셉트카(Cactus Concept Car) 등도 함께 전시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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