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임수정 사건 분노…“열받아! 윤형빈 지지마” 파비앙도 응원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6일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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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윤형빈 파비앙 임수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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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임수정 사건 분노…"열받아! 윤형빈 지지마" 파비앙도 응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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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찬우가 과거 '임수정 사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윤형빈 응원에 나섰다.

정찬우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할수록 임수정 사건 열 받네! 형빈아 꼭 이겨, 한일전은 가위바위보 묵찌빠도 져서는 안 돼! 아우 열 받아"라는 글을 올렸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여성 격투가 임수정이 일본 방송의 사기극에 가까운 섭외에 당한 사건이다. 당시 임수정은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서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사실상 집단 구타에 가까운 불공정한 격투를 벌인 끝에 2달 이상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임수정은 보호장구도 없이 3라운드를 뛰며 매 라운드 교체된 '팔팔한' 거구인데다 보호장구까지 빈틈없이 착용한 일본 개그맨들에게 사실상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

당시 윤형빈은 "임수정양 동영상을 봤다. 화가 너무 치밀어 오른다. 웃기려고 한 건지 진짜 도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형빈은 다음달 9일 로드FC 14회 대회를 통한 종합격투기 데뷔를 앞두고 '임수정 사건'을 재차 언급, 분노를 되새겼다. 윤형빈의 데뷔전 상대인 타카야 츠구다 역시 "한국인에게 질 순 없다. 연예인이라니 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거냐"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당시 '임수정 사건'을 접한 프랑스 출신 배우이자 태권도 고수 파비앙도 "정말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했다. 돌아버리겠네 진짜. 3대 1 나랑해볼래? 죽여버린다 이 돈까스같은 X들"이라며 격분했고, UFC 파이터 김동현은 "일본으로 돌아가서 일본 파이터들을 정리해버리고 싶다"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정찬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정찬우, 윤형빈이 아니라 절친 서두원을 믿어본다",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정찬우, 요즘 한국인 UFC 파이터들 잘 나가는데 윤형빈도 화끈한 승리 한번 보여줘라",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정찬우, 윤형빈이 고교시절 3개 학교 통합 짱이었다는데",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윤형빈 한번 믿어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정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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