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스캔들상대 하정우에 감사 “가까이 하기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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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Mnet
배우 공효진. Mnet
SIA 공효진 하정우

배우 공효진이 스캔들 상대였던 하정우에 대해 재치 있게 말했다.

공효진은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서 '10대 스타일 아이콘' 상을 거머쥐었다.

공효진의 소개는 하정우가 했다. 최근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 데뷔를 선언한 배우 하정우가 무대 위 영상에 등장해 "공블리. 러블리. 최고의 패셔니스타다. 정말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있고 여린 소녀같은 모습도 있다. 다양한 매력이 있다. 사랑받는 여배우가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주군의 태양'이 끝난 지 3주째다. 잊혀졌을까봐 걱정이 된다"면서 "나에게 귀신을 데려온 게 아니냐고 묻는 데 오늘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아이콘이 된다는 것은 벅찬 일이다. 일을 하다보면 잊기도 하는데, 이 상을 받으니 다시 상기가 된다. 계속해서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멋지게 일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자신의 소개해준 하정우에 대해"하정우 씨를 좋게 말하면 또 다시 스캔들이 날까봐 두렵다"면서 "가까이 하기에 우리는 서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방긋 웃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SIA 영예의 '대상'은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스타일 아이콘 본상' 수상자는 배우 공효진(33), 그룹 '다이나믹듀오', MC 신동엽(42), 그룹 '씨스타', 배우 여진구(16), 이서진(42), 이종석(24), 정우성(40), 틸다 스윈턴(53)다.

'스타일 스페셜리스트'는 디자이너 정욱준, '뉴 아이콘'은 그룹 '크레용팝', '베스트 K스타일'은 그룹 '소녀시대' 수영(23)과 배우 최진혁(28), '글로벌 아이콘' 상은 힙합 뮤지션 에이셉 라키(25), '쉐보레 파인드 뉴스타'는 배우 클라라(27), '컨텐츠 오브 더 이어'는 나영석(37) PD다.

이날 시상식은 온스타일, tvN, 엠넷, XTM, 올리브, 스토리온 등 6개 채널과 글로벌 채널 채널M, 엠넷 아메리카 등을 통해 미국, 호주 등 11개국에 생방송됐다.

<동아닷컴>
#공효진#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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