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앞둔 휘성 “프로포폴 의료 목적, 혐의 억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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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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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휘성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휘성의 변호를 받은 법무법인 거인 손수호 변호사는 1일 군복무 중인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휘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손 변호사는 "관련 병원 관계자 전원이 입을 모아 적어도 휘성은 불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받은 것이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 병원 관계자 전원이 휘성은 불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받은 것이 아니라 본래의 목적인 마취 유도 목적으로 단 몇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모 종합병원 신경정신과 과장 등 여러 의학박사들이 휘성의 경우 의료 범위에 충분히 포함되는 것이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정식 소견서를 작성했다. 오히려 검찰에서 이러한 의견서를 받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손 변호사는 이번 건은 이승연, 현영 등 다른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건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하며 "휘성은 법 논리상 무죄가 확실하다. 휘성은 억울하다. 이렇게 사실도 아닌 일로 큰 상처를 받게되면 전역 후에도 활동에 매우 큰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한 매체는 휘성이 2011년부터 올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와 종로 정신과 등에서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춘천지검에서 조사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4월께 프로포폴을 불법 남용한 혐의를 받은 병원 2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군 복무 중인 휘성이 휴가를 나와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한편 휘성은 현재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으며 오는 8월 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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