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이혼 후 중국행, 38만원 월세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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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3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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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후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조혜련은 11월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혼 후 중국을 갔는데 내가 살던 아파트는 한 달에 38만원 월세였다. 한국에선 전문가에게 살림을 맡겼지만 내가 직접 매일 시장을 보면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쉬는 동안 책도 많이 읽고 중국어도 공부했다. ‘논어’ ‘장자’ ‘맹자’를 원어를 읽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장자’에 있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글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20년 동안 살았던 정해진 패턴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 사니 힘들었다. 그 때 나를 깨우쳐준 글”이라고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혜련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 “힘내세요”, “타지에서 막막했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은 전 남편과 지난 1999년 결혼했으나 지난 4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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