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소주 원샷 논란, “축배의미 vs 공공장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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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5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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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싸이 소주 원샷, “이 순간 다시 올 수 있을까”
‘상의 벗고 소주 원샷’


가수 싸이의 광장 퍼포먼스가 화제다.


싸이는 4일 서울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고 8만 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사운데 상의를 탈의하고 소주를 원샷하는 돌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싸이는 콘서트가 끝날 무렵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다면 상의를 탈의하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시원하게 웃통을 벗어 제쳤다. 이어 감회에 젖은 듯 소주병을 따서 원샷했다.


싸이는 ‘언젠가는’을 열창하다 우연히 관객이 준 소주를 발견한 후 “여기 미성년자가 많은 걸로 아는데 웬만해선 음주를 하지 말라”며 “무대 위에서 두 번 다시 마시지 않으려 했는데…이 자리, 이 관객, 이 상황…제가 가수 인생 끝날 때까지 다시 맞이할 수 있을지…코리아 생큐”라고 외쳤다.

공연 도중 돌발 퍼포먼스로 소주를 마시고 있는 싸이.
공연 도중 돌발 퍼포먼스로 소주를 마시고 있는 싸이.


싸이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온라인 상에서는 ‘소주 퍼포먼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양해를 구한 뒤 축배의 의미로 마신 술 이니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에서는 “엄연히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한 건 잘못된 행동”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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