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 김모 씨에 대해 기소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수사당국 및 사법기관에 “박은정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나 전 의원 측의) 고발 경위를 설명했지만 기소 청탁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김 판사는 “박 검사에게 전화로 아내인 나 전 의원 측의 고발 경위를 설명하고 ‘누리꾼 김 씨가 허위내용의 글을 인터넷에서 내리면 당장 고발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뿐 기소청탁은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김 판사와 박 검사는 통화가 이뤄질 당시 각각 서울서부지법과 서부지검에 근무하고 있었고, 박 검사는 공판검사로 법정에 자주 출석해 김 판사와 잘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 측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나는 꼼수다’에서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주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으며, 김 판사는 고발인 측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서를 제출했다.
특히 김 판사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어서 기소를 청탁할 이유는 더더욱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2006년 당시 누리꾼 김 씨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한 서부경찰서 지능팀 소속 정모 경위는 기자와 만나 “김 씨의 혐의가 뚜렷해 2006년 1월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5일 오전 경찰이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 검사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힌 뒤 박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이 진술서는 이날 오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에 전달됐다. 경찰은 박 검사의 진술을 토대로 김 판사에 대한 재조사나 나 전 의원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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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06:00:49
박검사와 김판사는 잘 아는 사이로 그 정도의 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경찰에 의하여 기소된 사건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할 바보 판사가 세상에 어디에 있겠는가? 이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거짓말만 일삼는 성인용품 장사 잡놈 '나꼼수'의 허위사실 유포다.
2012-03-06 07:20:03
나꼼수 말을 믿는 사람 있습니까? 박은정 검사한테 기소 안됐냐고 물어볼 수도 있고...나꼼수 수준의 민주당은 나꼼수 인간들 때문에 총선에서 과반 얻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2-03-06 10:07:34
현직 판사의 기소청탁의혹이 중요하다할 지라도 검찰조직과 검사의 명예 직책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있는"현직검사 나꼼수 접촉여부와 양심선언"역시 중요하게 짚고 넘어 가야한다. 이것은 좌파언론과 그 집단의 파렴치함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기소한 사건도 아니면서 왜 기소청탁 한것처럼 흘렷을ㄲ? 정말 알수없는 여자다.이상한 인종들이 검찰과 사법부에 너무 많다
2012-03-06 16:40:45
김 판사가 고발인 자격으로 박검사라는 애한테 전화한 건을 두고 청탁을 했다는 둥 완전히 뒤집어 씌웠군. 라도에게 절대 친숙하다고 믿었든 김판사가 어리석게도 걸려 들었단.ㅎㅎ...
2012-03-06 13:47:41
애초에 가지말라는 자위대 행사는 왜 참석해가지고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나... 꼭 친일파라는걸 인증해야만 하니?!
2012-03-06 12:32:08
ㅋㅋㅋ 조중동 찌라시 라 그런가.. 보는사람이 없다보니.. 죄다. 알바생말고는 댓글다는 사람이 없네.. 저딴 글들이 베스트리플로 올라가는거보니...
아니.. 아무도안보는거 이런식으로 알바짓해서 배플띠우는 이유가머야???
2012-03-06 12:28:11
우리는 지금 온통 거짓말속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 선수들, 특정 위정자들, 사법기관 사람들 이들이 이런식으로 일을 하는데 그 누구가 진실되고 정의로움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왜 거짓말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을 비애감을 느끼게 하는지요. 법앞에는 모두 평등한데 직접 관계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지 방문 조사니 진술서를 발송하는등 참으로 불평등한 모습은 우리 국민 모두를 슬프게 한것 같습니다. 이런 행위가 과연 정의롭고 엄정한 잣대로 보는지요????
2012-03-06 12:19:23
중국집에 전화는 했지만 주문은 하지 않았다 뿡~
2012-03-06 12:14:48
보아하니 박은정인가하는 저 요상한 검사년이 재롱을 부리는구나 검사가 왜 찌라시 나꼼수나 시사인같은 못된 놈들하고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지도 참 요상하고 하여튼 좀 문제가 많은 검사년같다 사표 받고 열우통민당으로 가게해라 의도가 있는뇬이다
2012-03-06 11:58:48
지금 대한민국에서 믿을 수 있는 언론은 나꼼수밖에 없다. 조중동은 MB 비리에 눈감고 귀막고 있으니 이게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 꼴이냐??
2012-03-06 10:40:16
좌파들의 특징; 자기가 한 범죄행위가 들통이 나거나, 법원으로 가서 판단을 받게되면 그 주안점을 흐리기 위해 적색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버틴다. ㄱ,러니 빨갱이라는 소릴 듣는것 아니겠는가? 이게 그것들에게 하달된 투쟁지침은 아닌지도 심도있는 수사를 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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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06:00:49
박검사와 김판사는 잘 아는 사이로 그 정도의 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경찰에 의하여 기소된 사건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할 바보 판사가 세상에 어디에 있겠는가? 이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거짓말만 일삼는 성인용품 장사 잡놈 '나꼼수'의 허위사실 유포다.
2012-03-06 07:20:03
나꼼수 말을 믿는 사람 있습니까? 박은정 검사한테 기소 안됐냐고 물어볼 수도 있고...나꼼수 수준의 민주당은 나꼼수 인간들 때문에 총선에서 과반 얻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2-03-06 10:07:34
현직 판사의 기소청탁의혹이 중요하다할 지라도 검찰조직과 검사의 명예 직책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있는"현직검사 나꼼수 접촉여부와 양심선언"역시 중요하게 짚고 넘어 가야한다. 이것은 좌파언론과 그 집단의 파렴치함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