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헤엄치듯 하체단련 풀스윙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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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6일 07시 00분


1. 앉아서 왼무릎을 안으로 접고 오른다리는 옆으로 편다. 왼손은 엉덩이 뒤 바닥을 짚고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을 높게 들어올리고 오른팔을 하늘 높이 쭉 뻗어준다. 고개도 들어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2. 양 무릎을 접고 앉아서 양 손은 엉덩이 뒤 바닥을 짚고, 왼무릎을 오른무릎 위에 포갠다. 호흡을 내쉬며 양 다리를 오른쪽으로 넘겨 바닥에 닿도록 한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 엎드려서 오른손은 오른 발목을 잡고 왼팔은 머리 쪽으로 쭉 뻗어준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 하체를 동시에 위로 쭉 끌어올린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누워서 양팔을 옆으로 벌린다. 오른무릎을 접어 왼쪽으로 넘기고 고개는 오른쪽으로 돌려 손끝을 바라본다. 이때 왼손으로 오른 무릎을 바닥 쪽으로 누르며 하복부를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우리가 살아가며 지키지도 못하면서도 무심코 내뱉는 약속에는 “나중에 밥 한 번 먹자” 혹은 “다음에 골프 라운드 같이 하자”일 것이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하는 게 되곤 하는데 요즈음에는 라운드 끝나고 식사 자리에서 다음 골프 모임 날짜를 정한다고 한다. 물론 동반자가 모두 마음에 들었을 경우에 한하지만 말이다.

서로 일정을 확인하고는 맛나게 식사를 한다. 상대방의 골프폼에 대한 칭찬, 고가의 장비(?)자랑, 회원권 시세, 그날의 스코어에 대한 속보이는 변명 등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다.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하는 도중 친구가 확인차 다음달 첫째 일요일 골프 약속 잊지 말라고 했더니 얼른 수첩을 보고는 갸우뚱하며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어! 나 그날 골프 약속 있는데?”

바쁜 현대인의 경미한 건망증은 귀여운 정도에서 심한 기억 활동의 퇴화까지 다양하다. 건망증은 정서적,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하며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과,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일시적인 기억 저하가 일어난다.

깜빡 하고 잊어버리는 것은 애교로 볼 수 있으나 뇌세포가 급격하게 파괴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기억력과 집중력, 사고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 초기로 발전할 수 있으니 항상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인생을 즐기자.

※ 효과
1. 골퍼들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대부분 상체를 숙임으로 인해 생기는 경직과 자세 불균형을 뒤로 젖혀주는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균형을 회복한다.
2. 옆구리를 수축하고 척추의 유연성이 증대되어 바디턴을 유도하므로 비거리가 향상되며 허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3. 하체 근력을 강화하여 하체 고정 후 몸통스윙을 함으로써 스웨이현상을 예방하고 정확한 스윙궤도를 만들어낸다.
4. 힙업 효과와 골반의 컨디션 회복으로 골퍼들의 자존심을 세워준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남성이나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양 무릎이 바닥에 닿기 어려우므로 개인의 능력에 맞게 수련한다.
2. 3번 자세가 익숙해지면 양 손으로 양 발목을 잡고 동일하게 활 자세를 연습해보자.

글·동작 최경아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전임교수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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