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 한눈에… 국제산업기술지도 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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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 기술 특허 논문 백과사전式 R&D DB구축

해외와의 연구개발(R&D) 협력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백과사전형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됐다. 국제협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 분야부터 이와 관련된 논문과 특허, 인물과 기관의 연락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해외 R&D 협력을 돕기 위해 ‘국제산업기술지도’를 작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에 걸쳐 1만1000여 개의 핵심 산업기술을 검토하고 이 중 해외와의 공조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300대 기술을 뽑아냈다. 이후 이들 기술과 관련해 174개국에 흩어진 특허 6만 건, 논문 34만 건, 기관 10만 개, 연구자 67만 명 등 국제 R&D 정보를 수집했다. 지경부는 “이 중 20대 국가, 300대 기관, 1000대 인물을 우선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국내 기업과 연구진은 온라인 DB화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10월부터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는 기술 분야와 국가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협력 타깃 기관의 현황과 주요 기술, 담당자,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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