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154
구독 227



![[이기홍 칼럼]대한민국 대통령이 좌향좌 하면 안되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79763.1.jpg)
좋든 싫든 우리는 트럼프의 미국과 3년 3개월을 더 동행해야 한다. 트럼프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잠시 트럼프의 눈으로 들어가서 한국을 바라보자.트럼프 정치의 핵심은 세 가지다.첫째는 팍스아메리카나를 위협하는 중국을 상대로 한 무혈 전쟁, 둘째는 만성적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라는 쌍둥이 …
![[이기홍 칼럼]저질 칼춤 속에 도사린 장기집권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5/132468257.1.jpg)
23일 유엔총회에서 7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민주주의 복귀를 알린 컴백 무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는 용비어천가가 쏟아졌다.사안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객관적으로 규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대한민…
![[이기홍 칼럼]무소불위 21세기 新국보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524.1.jpg)
‘권력자가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시대’, 그런 암흑기는 고대나 중세의 절대왕권 시대에만 있었던 건 아니다. 아직 어린 중고교 시절이었지만 1980년대 초반 TV에서 쏟아져 나오는 국보위(국가보위입법회의) 뉴스들을 들으며 느꼈던 황당한 느낌은 지금도 기억난다. 당시 국보위는 집권세…
![[이기홍 칼럼]드러나는 이재명 본색, 외교는 달라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83.1.jpg)
집권 두 달여, 이재명 대통령의 성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요약하면, 자기 이익과 생존을 위해선 수단 방법 염치 상식 도덕 원칙에 구애받지 않으며, 오로지 핵심 지지층 결속을 최우선 과제로 추구한다는 것이다. 취임 첫날 인사(人事)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합리적 인물들을 기용해 …
![[이기홍 칼럼]품성 낙제자들의 천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4/132067860.1.jpg)
‘Character Above All’(캐릭터 어버브 올·‘무엇보다도 품성’).미국 대통령 10명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분석한 책의 제목이자 결론이다(번역판 제목은 ‘국민을 살리는 대통령 죽이는 대통령’). 지도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인성 품성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
![[이기홍 칼럼]좀비가 되어버린 국민의힘, 다시 태어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3/131937368.1.jpg)
지난 주말 인천에서 열린 김어준 콘서트는 상당수 국민이 잠깐 잊고 있었을 ‘이재명 저수지’의 본질을 상기시켜 준다. 대선은 대통령 한 사람만 뽑는 게 아니라, 국가라는 거대한 논에 물을 댈 저수지(인재 Pool)를 선택하는 일이다. 유권자가 선택한 ‘이재명 저수지’ 속에는 위성락 정성…
![[이기홍 칼럼]나머지 절반에게도 인정받으려면… 3파(派)를 멀리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2/131797985.1.jpg)
대선 이후 뉴스와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모임에서도 정치 얘기는 못 꺼내게 한다.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 것이다. 역대 대선에서 어떤 유력 후보를 안 찍은 사람들이 그 후보에게 품는 적대감의 강도·농도를 측정할 때 후보 이재명에 대해서만큼 비지지자들의…
![[이기홍 칼럼]김문수, 다 버려야 잃어버린 보수 되찾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2/131666709.1.jpg)
압도적 1위인데도 불안한 걸까. 또 한번 ‘확인 사살’을 한다. 이재명 후보 얘기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기여도 콘테스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윤석열 부부 얘기다. 교도소행 담벼락을 걷고 있을 사람에게 대통령자리행 초특급 열차를 마련해주고도, 뭔가 부족하다고 여겼을까.…
![[이기홍 칼럼]이재명 물러나고, 한덕수는 윤석열 단절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1/131533517.1.jpg)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유죄를 확정한 것은 지연됐던 사법정의의 뒤늦은 실현이다.더불어민주당은 “부당한 대선 개입”이라고 반발하지만 실제로는 방기돼 온 의무를 뒤늦게나마 이행한 것이 진실이다.민주당이 순리와 법치에 대한 존중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각 후보 교체에 나서야 한다. 만약 항소…
![[이기홍 칼럼]보수 회생하려면 尹 축출하고 김건희 사법처리 선도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0/131250877.1.jpg)
스타 연예인들의 급작스러운 추락이 잇따른다. 마약이나 음주운전 전력에 발목 잡혀 목숨을 끊는 젊은 연예인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한국은 공인(公人)이나 유명인에게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집요하게 따지는 사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예외가 있으니 바로 정치인이고…
![[이기홍 칼럼]‘국민 비호감’ 윤석열, 이재명… 나설수록 제 집안 망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0/131250877.1.jpg)
속도전에 나섰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은 사안의 복잡다단성을 반영한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무시했거나, 의원 체포·구금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복잡할 게 없었다. 그런데 현실에서 벌어진 일들은 합법과 불법, 헌법상 권한과 위헌의 미세한…
![[이기홍 칼럼]탄핵되든 복귀하든 윤석열은 보수 재건의 중심이 될 수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6/130985566.1.jpg)
윤석열 대통령은 25일밤 68분간의 헌법재판소 최후 변론 중 40%가량을 야당과 좌파가 저지른 ‘폭거’ 사례를 열거하는 데 할애했다. 전체 1만9341자의 변론 가운데 7637자에 달했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박탈→간첩법 개정 거부→국방예산중 핵심 감시정찰예산 삭감→방산물자 수출 발…
![[이기홍 칼럼]보수가 화가 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6/130985566.1.jpg)
보수 진영 결집의 속도와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 ‘박근혜 탄핵’(2016년12월~2017년 3월10일) 때는 탄핵안 국회 통과부터 탄핵 인용 때까지 8대 2 정도의 비율로 탄핵 찬성이 반대를 압도하는 현상이 지속됐었다. 이번엔 계엄 직후 8대2 가량이었던 탄핵 찬반 여론이 한달여 만에…
![[이기홍 칼럼]대한민국 좌, 우의 혹… 먼저 떼어내는 쪽이 이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6/130880442.1.jpg)
‘영혼의 근수(斤數) 측정.’40년 전 읽은 단편소설 장면이 생각난다.외모 학식 재산 등 모든 걸 벗고 한 인간으로서의 무게, 즉 인격 양심 감성 등을 종합한 영혼의 무게를 재는 장면이었다. 나도 갑작스레 그 저울에 올라가게 된다면…? ‘윤석열 계엄사태’ 이후 대한민국도 저울에 올라섰…
![[이기홍 칼럼]윤석열이 보수(保守)에게 속죄할 유일한 방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6/130734370.1.jpg)
“저 감옥 가나요?” 명태균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올 초가을, 유명 역술인 A 씨에게 모녀가 찾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과 장모였다. “모녀가 와서 ‘나 감옥 가냐’고 묻더군요.” “미쳤네요. 선생님 것(역술)이 어떻다는 게 아니라, 자기 남편이 평생 검사였으니 정답은 자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