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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秋 감싸려고 진보 먹칠하는 좌파 패거리즘

    [이기홍 칼럼]秋 감싸려고 진보 먹칠하는 좌파 패거리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진영의 수장(首長)’이 되어선 안 된다고 당부해 왔다. 좌우 어느 한쪽 진영만의 리더가 아닌 ‘국민 전체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제 필자는 문 대통령에게 “제발 진보 진영의 수장이라도 되어 달라”고 …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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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제 무덤 파기 될 文정권의 ‘코로나 책임전가’

    [이기홍 칼럼]제 무덤 파기 될 文정권의 ‘코로나 책임전가’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 인사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그런데 필자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추 장관의 인사는 공정-불공정을 따져 결론 낼 1회적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사법 심판대에 올려 위법, 위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아봐야 할 사안이다. 법조인들 의견을 들어봤다. 인사권을 …

    •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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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외눈 역사관, 위선, 정권욕… 집권좌파의 3대 DNA

    [이기홍 칼럼]외눈 역사관, 위선, 정권욕… 집권좌파의 3대 DNA

    ‘김원웅’이라는 이름을 칼럼에서 언급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논평의 소재를 선택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이념적으로 양극단에 있는 이들의 주장은 논평 대상으로 삼을 가치도 없다고 본다. 피겨스케이팅에서 채점위원들의 점수를 종합할 때 최고점과 최하점은 제외하듯이, 양극단은 가급적…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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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5共 시절 뺨치는 秋법무 독선

    [이기홍 칼럼]5共 시절 뺨치는 秋법무 독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두환 정권 초기인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85년~95년 판사로 재직했다. 70년대 후반 한양대에 입학해 81년 졸업했다. 80년대 초반은 대학에 사복경찰(백골단)이 상주하며 곤봉으로 학생들을 구타하고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을 숱하게 목…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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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거침없는 독주와 뻔뻔함, 그 속의 장기집권욕

    [이기홍 칼럼]거침없는 독주와 뻔뻔함, 그 속의 장기집권욕

    ‘~땀과 열정을 쏟아 헌신한 건설역군들을 비롯한 설계 및 건설업체명을 새겨 후세에 기리고자 한다. 2020년 7월 7일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에 며칠 전 세워진 경부고속도로 ‘준공 50주년 기념비’ 사진을 보며 조금 놀랐다. ‘박정희’라는 이름이 기념비 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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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맹신적 민족론’이 빚은 6·25 홀대와 비핵화 실종

    [이기홍 칼럼]‘맹신적 민족론’이 빚은 6·25 홀대와 비핵화 실종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앞 두 건물에 초대형 배너가 걸렸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잊지 않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내걸었고, 그 옆 대한민국역사박물관(옛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는 “녹슨 철망을 거두고”라는 배너가 걸렸다. “잊지 않습니다”는 희생을 추모하며 안…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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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정권은 프레임 전술로 善惡 뒤집는데 野는 정체성 분란

    [이기홍 칼럼]정권은 프레임 전술로 善惡 뒤집는데 野는 정체성 분란

    산천어 축제를 둘러싼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검찰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 결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 안타까웠던 것은 동물보호단체들을 겨냥한 일각의 공격 논리였다. “모든 어부를 고발해라” “너네나 풀 뜯어먹고 살아라” “모기 살충제 업체도 다 고발해라” 등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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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가치 진보’와 ‘패거리 좌파’ 갈림길, 文의 선택은?

    [이기홍 칼럼]‘가치 진보’와 ‘패거리 좌파’ 갈림길, 文의 선택은?

    문재인 대통령은 왜 윤미향 사태에 침묵할까. 상식의 눈으로 보면, 윤미향 사태는 이렇게 오래 소모적 논란을 벌일 사안이 아니다. 만약 문 대통령이 사태 초기 “정의기억연대의 회계관리와 윤 당선인의 처신은 위안부 인권 운동의 대의에 비쳐 실망스럽다” 정도의 한마디라도 했으면, 사태는 …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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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당신들은 ‘조국’과 다르다

    [이기홍 칼럼]당신들은 ‘조국’과 다르다

    일제강점기 군대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이후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논란을 지켜보는 심정은 분노보다는 안타까움이다. 우리 사회에서 진보 평화 정의 등을 주창해온 인사나 단체의 위선이 드러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조국 사태가 자칭…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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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역사의 새옹지마…3당합당 잔재 털어낼 기회다

    [이기홍 칼럼]역사의 새옹지마…3당합당 잔재 털어낼 기회다

    1987년 12월 16일 밤 많은 이들이 절망하고 분노했다. ‘6월 민주화 항쟁’ 반년 뒤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노태우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 끝에 얻어낸 직선제인데, 군부독재 2인자에게 828만 표나 몰렸다니…. 다행히 이듬해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이뤘지만…

    •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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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총선 압승, 보약 될지 毒이 될지는 文에 달렸다

    [이기홍 칼럼]총선 압승, 보약 될지 毒이 될지는 文에 달렸다

    4·15총선은 풍랑을 만난 배 안에서 치러진 선장 신임 투표나 마찬가지였다. 선장 친위그룹들은 압도적 신임 결과에 고무돼 “역시 우리가 옳았다”며 우쭐한다. 과연 그럴 일일까. 승인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중도파 20%가 내 손을 들어준 이유다. 미증유의 폭풍우 속에서 중도파 선…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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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총선 본질 일깨운 ‘親조국 세력’, 文도 ‘효자’로 생각하나

    [이기홍 칼럼]총선 본질 일깨운 ‘親조국 세력’, 文도 ‘효자’로 생각하나

    산 아랫마을에 여러 농장이 있다. 기후가 좋아 대부분 농장이 풍년인데, 한 농장만 최악의 흉작이다. 새 농장주가 새로운 농경법을 밀어붙인 결과다. 토양에 안 맞는 시대착오적인 농경법이라는 충고가 빗발쳤지만 농장주는 쇠고집이었다. 두고 보라고, 추수 때가 되면 내 방법이 옳았음이 증명될…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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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코로나 대응 자화자찬의 허실과 위험

    [이기홍 칼럼]코로나 대응 자화자찬의 허실과 위험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는 자기 홍보가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문세력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돌던 자화자찬은 이제 문 대통령이 직접 입에 올리고, 친여 좌파매체들이 확성기처럼 떠들어대는 수준이 됐다. 집권세력이 “잘했다”의 근거로 드는 주요 논리는…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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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야당 땐 매사 ‘대통령 탓’, 이젠 책임 회피 궤변

    [이기홍 칼럼]야당 땐 매사 ‘대통령 탓’, 이젠 책임 회피 궤변

    과거 참사나 재난이 닥칠 때마다 “이명박 탓” “박근혜 탓”이라며 정권을 흔들어댔던 친문 세력들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쏟아지는 문재인 정권 비판을 대하면서 어떤 기분이 들까. ‘아, 매사를 대통령 탓으로 몰아붙이는 건 참으로 비이성적인 행태였구나’라며 반성을 할까, 아니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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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대통령이 잘못 굴린 눈 뭉치, 눈사태 된다

    [이기홍 칼럼]대통령이 잘못 굴린 눈 뭉치, 눈사태 된다

    69년 전 2월 경남 거창에서 국군이 양민 719명을 학살했다. 군은 공비토벌 작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희생자 중 14세 이하 어린이가 359명, 61세 이상 노인이 74명이었다. 이런 참극을 불러온 시발점은 국군 11사단장 최덕신이 하달한 ‘견벽청야(堅壁淸野)’ 작전 명령이었다…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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