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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주눅 든 장관들… 대통령만 보인다

    [이기홍 칼럼]주눅 든 장관들… 대통령만 보인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그끄저께까지 11차례로 나눠 진행된 27개 부처(위원회 포함) 신년 업무보고를 보면서 조금 놀랐다. KTV에 공개된 9차례 보고회 영상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매번 원고 없이 ‘마무리 말씀’을 했는데, 발언 분량을 합하니 222분에 달했다. 보고회마다 ‘마무리…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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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당(黨) 장악이라는 자해극

    [이기홍 칼럼]당(黨) 장악이라는 자해극

    집안싸움이 거의 집단 자해극 수준이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고들 했는데, 정반대다. ‘윤석열 캠프’ 시절부터 DNA처럼 도지는 국민의힘 내분의 중심엔 공통으로 ‘장제원’이라는 인물이 있다.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초기 달라붙지 않았더라면 중앙 일간지 칼럼에서 …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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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문재인을 다스리는 법

    [이기홍 칼럼]문재인을 다스리는 법

    윤석열 정권의 1년 차는 미완성 정권교체였다. 쓰레기와 수초가 뒤엉킨 강바닥처럼 전 정권의 잔재들이 발목을 잡았다. 가장 억센 수초인 180석 야당의 발목잡기는 내년 4월까지 어찌할 수 없는 절대조건이다. 5년 동안 단물을 빨던 거대한 이권 네트워크의 해체 위기를 맞은 좌파 그룹들…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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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소인배 정치는 ‘윤석열의 길’이 아니다

    [이기홍 칼럼]소인배 정치는 ‘윤석열의 길’이 아니다

    필자는 칼럼을 준비하면서 지인들의 의견을 청해 듣곤 한다. 그중엔 우리 사회 이념 스펙트럼을 극좌1~극우10으로 놓고 펼쳐볼 때 5.1~8 사이로 분류할 만한 인사 그룹이 있다. 독립을 염원하는 식민치하 백성들처럼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그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실수나 측근 편중 인…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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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국민이 찾아준 국정 방향… 샛길 유혹 떨쳐야

    [이기홍 칼럼]국민이 찾아준 국정 방향… 샛길 유혹 떨쳐야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회복세의 의미를 깊게 새겨야 한다. 그동안 왜 지지율이 바닥을 헤맸는지, 남은 4년 5개월간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의 진단과 처방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지율 회복세의 원인은 명확하다. 첫째는 국민이 윤 후보를 뽑아준 근본 이유인 법과 원칙의…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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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상상초월 MBC

    [이기홍 칼럼]상상초월 MBC

    우리 사회가 정신적 내전 상태처럼 갈라져 있다 해도, 국민 과반수가 동의하는 상식의 추(錘)는 작동한다. 그런 상식의 추로 판단할 때 MBC의 행태는 도를 넘었다. “대통령실은 잘했느냐”는 반박으로 덮어 버리는 건 억지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대응의 적절성은 그것대로 따져야할 문…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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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대통령실은 민심이 안 들리는 산간벽지인가

    [이기홍 칼럼]대통령실은 민심이 안 들리는 산간벽지인가

    충북 단양 해발 943m 용산봉의 중턱에 있는 피화기(避禍基)마을은 예전엔 전쟁도 비껴간 곳으로 불렸다. 워낙 산간벽지여서 이곳의 화전민은 6·25전쟁이 난 것도 몰랐다 한다. 8일 저녁 김은혜 홍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국감장에서 ‘웃기고 있네’ 필담을 나눴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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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본질은 ‘문재인’이다

    [이기홍 칼럼]본질은 ‘문재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온갖 의혹들이 진실의 문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 문제는 본질은 아니다. 혐의나 의혹이 가볍다는 뜻이 아니다. 대선에서 과반수 국민이 염원했던 진정한 의미의 적폐 청산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라는 뜻이다. 거물급 정치인의 위법 여부에…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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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진보의 수치 ‘문재명’

    [이기홍 칼럼]진보의 수치 ‘문재명’

    필자는 대선 때 ‘문재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 이름을 변형시켜 조어(造語)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보노라면 ‘문재명’보다 더 효율적인 표현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이 갈수록 닮은꼴…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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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조작·선동꾼들과의 전쟁… 尹이 변해야 이긴다

    [이기홍 칼럼]조작·선동꾼들과의 전쟁… 尹이 변해야 이긴다

    내 평생 자칭 도사나 무속인의 유튜브를 보는 일이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천공 스승’이라는 사람의 유튜브를 찾아봐야 했다. 거대 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여왕 조문을 하지 않은 것은 천공의 지침에 따른 것 아니냐”고 공개적으로 의혹을…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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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보스 아닌 리더의 길… ‘3만’만 피하면 된다

    [이기홍 칼럼]보스 아닌 리더의 길… ‘3만’만 피하면 된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길은 국가와 지도자의 품격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지도자의 권위와 신뢰, 존경이 나라의 갈등과 정쟁을 멈추게 할 만큼 소중한 국가적 자산임을 보여준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간 진영 수장, 부족 족장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킨 대통령의 행태에 진절머…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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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윤핵관 수렁 벗어나 국가 정상화 플랜 내놓아야

    [이기홍 칼럼]윤핵관 수렁 벗어나 국가 정상화 플랜 내놓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빨리 수렁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윤핵관이 당 대표를 제거하겠다며 판 구덩이가 갈수록 깊어지고 오물로 범벅돼 수렁이 됐다.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추하고 가치 없는 내분이다. 하다못해 조선시대 당파싸움에도 세계관·학풍·노선 차이 같은 대립의 뿌리가 있었다. 국힘…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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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민심역행 점입가경… 윤핵관도, 이준석도 모두 퇴장해야

    [이기홍 칼럼]민심역행 점입가경… 윤핵관도, 이준석도 모두 퇴장해야

    그제 오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하는 순간, 닷새 전 수해현장 자원봉사 소동이 오버랩됐다.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딱 보니까, 나경원 아니면 바꿀라 그랬지”…. 수해현장에서 시시덕댄 발언의 내용 자체는 문제의 본질이…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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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제가 없어져도 좋아” 울먹이던 7개월 전으로 돌아가라

    [이기홍 칼럼]“제가 없어져도 좋아” 울먹이던 7개월 전으로 돌아가라

    ‘국민 과반 “尹보다 文이 낫다”’. 그제 저녁 한 인터넷 신문의 제목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의 1000명 대상 조사(7월 30, 31일)에서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가 33%,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가 57%로 나왔다는 내용이다. 전(前) 정권 비교를 방패로 내…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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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尹 앞길 막는 구태 윤핵관과 보신주의 비서실장·총리

    [이기홍 칼럼]尹 앞길 막는 구태 윤핵관과 보신주의 비서실장·총리

    요즘 야당의 행태는 ‘침소봉대’의 극한을 보여준다.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부적절하다”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 정도의 비판이면 타당할 대통령실 직원 채용 논란을 국정농단,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탄핵 운운한다. 객관적 사실관계에는 눈을 감은 채 조직적으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반…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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