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국전 초대작가 김학수 화백 별세

  • 입력 2009년 5월 7일 02시 57분


한국화가 혜촌 김학수(惠村 金學洙·사진) 화백이 6일 오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19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당 김은호와 소정 변관식을 사사했으며 역사풍속화와 기독교 성화를 그려왔다. 1960년대부터 40여 년간 한강을 답사하고 고증해 350m 길이의 대작 ‘한강전도’를 완성했다. 국전 심사위원과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가족을 이북에 두고 월남한 고인은 독신으로 살았다. 빈소는 서울 중구 백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 반. 02-2277-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