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0.08%↓… 5개월새 가장 큰폭 하락

  • 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7분


글로벌 금융위기가 계속되는 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가파르게 올라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8% 하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동(―0.26%) 송파(―0.19%) 강남구(―0.17%) 등 서울 16개 구가 일제히 하락했다. 오른 곳은 중(0.04%) 은평(0.01%) 관악구(0.01%) 세 곳에 그쳤다.

신도시는 0.04% 내렸다. 변동이 없었던 평촌을 제외하고 분당(―0.06%) 중동(―0.04%) 일산(―0.03%) 등 전 지역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0.01% 내렸다. 거래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용인시(―0.07%)가 4주 연속 내렸고 안양(―0.05%) 고양시(―0.04%) 등도 떨어졌다. 연천군 양주, 오산, 인천시는 모두 0.03% 올랐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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