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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27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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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313 이후엔 반집 끝내기 5곳이 남았다. 선수인 백은 참고도처럼 하나씩 반집패를 이어가면 된다. 좌변 백 9로 마지막 반집패를 이으면 백의 반집승이다.
그 순간 초읽기에 몰린 궈위정 7단은 참고도 흑 2의 곳이 탐났다. 그곳을 먼저 두면 역끝내기로 우상 백 집이 6집에서 7집으로 불어난다고 생각한 것이다.
궈 7단은 백 314로 그곳을 차지했는데 이는 착각이었다. 흑 315로 젖히자 314가 헛수가 됐다. 공배가 메워지면 우상 백 집에 가일수해야 하기 때문에 참고도와 똑같이 6집 밖에 나지 않는다.
흑 323으로 좌변 반패를 흑이 먼저 때리는 수순이 돌아와 이 패를 이기는 사람이 승리를 안게 됐다. 다행히도 흑의 팻감이 많았다. 326·332·338·344·350·356·361…○, 329·335·341·347·353·359…323.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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