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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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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숭어’ 철. 보리이삭 누렇게 팰 때 잡히는 숭어 맛이 으뜸. 고소하고 쫀득쫀득.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거센 물결 속에서도 꼬리로 수면을 불끈 치며, 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른다. 전남 해남군 우수영 울돌목에선 뛰어오르는 숭어를 뜰채로 잡는다. 피가 너무 뜨거워, 끝없이 물길 거스르며 뛰어오르는 숭어. 그 무섭고 경이로운 생명력!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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