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 5일]날씨처럼 우리 사이도 변덕스럽다

  • 입력 2007년 2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전국이 맑은 후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 영하 7도∼영상 6도, 낮 최고 9∼14도.

“오늘은 꼭 일찍 들어와야 해.” 아침마다 첫째가 하는 인사다. “야근이야.” 그러면 “그럼 조심해서 오세요” 한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한 날 둘째는 내 볼을 동그랗게 감싸고 “엄마, 예뻐” 한다. 세상에…. 어디 간들 이처럼 전폭적으로 지지받으랴. 날씨처럼 우리 사이도 변덕스럽다. 하지만 이 마음은 영원하다. 얘들아, 내 딸로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

하임숙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