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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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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수그러들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의 기대감이라는 거, 참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선선한 가을인데 그 기다림이 조급합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단 몇 초 동안의 성급함과 비슷한 감정입니다. 사랑과도 닮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을 속단하고 실망하고…. 무더위의 끝 무렵에 느긋한 여유를 배웁니다.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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