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레이커스, 7연패가 뭐야…”

덴버 너기츠가 LA 레이커스를 7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덴버는 25일 미국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2004∼2005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를 117-96으로 이겼다.

덴버는 얼 보이킨스가 21득점, 데마르 존슨이 20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의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자신의 평균득점인 28.2득점에 크게 못 미치는 18득점에 그쳤다. 덴버는 2쿼터 48-48에서 안드레 밀러(18득점)의 연속 8득점과 존슨의 3점포에 힘입어 59-4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 로키츠는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9-80으로 물리쳤다. 휴스턴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31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 32번째 생일을 맞은 밥 슈라도 12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은 13득점 8리바운드. 클리블랜드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