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손 잡는다

  • 입력 2004년 7월 23일 22시 22분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등 3개 시 도가 등 주민편의 차원에서 공통 현안사업 해결에 나선다.

이들 3개 시도의 시장과 도지사는 30일 부산시청에서 행정협의회를 갖고 공통사업이 될 수 있는 안건에 대해 조율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3개 시 도 기획관리실장은 22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사전 회의를 갖고 주요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개 시도가 제안해 추진할 사업은 다음과 같다.

▽부산=3개 시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중 3개 시도 경제관련 5급 이상 간부가 참여하는 경제관계관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추모공원 조성 관련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부산∼양산 및 진해간 노선버스 운행조정에 대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울산=내년 제8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지원 협조, 현재 공사 중인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의 지자체 사업비분담 비율을 내리기 위한 관련법령 개정 건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양산 용당산업단지 조성지가 울산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재검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경남=경남 양산∼부산 노포 간 도로 중 부산구간 2.7km와 경남 장유∼가락 간 도로 중 부산구간 1.9km에 대해 확·포장이 빨리 될 수 있도록 부산시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2005년 5월 준공예정인 부산경남 공동경마장에 경남의 4개 시외버스 노선 경유와 김해∼부산 시내버스노선 직선화, 양산시내버스의 부산 구포역 연장 운행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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