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김포 신도시개발 본격화

  • 입력 2004년 3월 28일 15시 08분


코멘트
경기 김포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신도시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하고 우선 김포 신도시가 들어설 지역을 4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후 광역교통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택지개발 실시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말에 김포 신도시 조성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 및 건물 보상은 내년 5, 6월경부터 이뤄질 전망.

김포시 운양동 장기동과 양촌면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 신도시에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6만5000가구, 단독주택 5000가구 등 모두 7만가구(수용인구 21만명)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상 인구밀도는 ㏊당 132명으로 일산(176명), 분당(198명), 평촌(329명) 등 기존 신도시들보다 낮은 반면 공원녹지 비율은 28%가량으로 분당(20%), 일산(25%)보다 높다.

교통난을 덜기 위해 △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양촌 간 전철(19.7㎞)과 △올림픽대로"<양촌 구간(15㎞)과 외발산"<양촌 구간(21㎞) 등 2개 노선의 6차로 고속화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도시지원·업무·연구및지식산업 용지를 총 면적의 10%선인 44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등 현재 구상중인 양촌 지방산업단지와 연계 개발해 자족기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