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만수도 삼성간다…삼성 “금주 코치계약 협상”

  • 입력 2003년 10월 20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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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동렬이도 오고, 만수도 오고….’

‘국보’ 선동렬에 이어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코치를 맡고 있는 ‘헐크’ 이만수 코치(45·사진)도 삼성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삼성 김재하 단장은 20일 “오늘 이코치에게 전화로 영입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이번주 중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인 이만수 코치는 83년부터 85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초창기 프로야구의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16년간 삼성 라이온즈에 몸담았던 프랜차이즈 스타.

99년 미국 연수를 떠난 이 코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 불펜코치로 활약했지만 최근 강력한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삼성으로의 컴백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

그가 삼성에 가세한다면 삼성은 김응룡 감독을 필두로 선동렬, 한대화, 이만수 등 초호화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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