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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1일 0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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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타이 보타 커미셔너는 20일 송아리에 대해 “골프 기량과 정신적 성숙도에서 충분히 프로선수가 될 자질이 있다”며 27일부터 플로리다주 베니스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응시를 허용했다.
프로 자격 ‘선언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방식에 따라 송아리는 이날부터 아마추어 신분에서 벗어나 프로가 됐으며 올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면 LPGA 최연소 프로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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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가 커미셔너 직권으로 18세 이하 선수에게 프로 전향을 특별허가해 준 것은 1950년 창설 이래 처음이다.
송아리는 쌍둥이 언니 송나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대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US여자오픈이 끝난 뒤 마음을 바꿔 가족회의 끝에 프로 전향을 결정했다.
송아리는 15일 LPGA 투어 사무국에 ‘특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LPGA 투어 사무국은 프로선수로서의 자질을 점검하는 면접시험과 내부 토의를 거쳐 이날 프로 전향을 승인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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