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소설가 김광식씨 별세

  • 입력 2002년 12월 3일 23시 25분


소설가 김광식(金光植)씨가 3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난 김씨는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했다. 1954년 사상계에 소설 ‘환상곡’을 발표해 등단했으며 경기대 교수,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장 등을 지냈다. 현대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문화훈장 보관장 등을 수상했으며 ‘비정의 향연’ ‘진공시대’ 등의 작품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김성애씨와 명호(영남대 이공대 교수) 명우씨(청암랜드 대표) 등 2남 4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5일 오전 10시. 02-3410-6915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