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골프]삼성 유중일코치 ‘야구인 골프’ 우승

  • 입력 2002년 11월 25일 18시 03분


한국시리즈에서 21년 만에 정상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는 골프도 잘했다. 25일 경기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벌어진 제21회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삼성 소속 코칭스태프가 개인상을 휩쓴 것.

삼성 유중일 코치는 감춰진 12홀 점수를 기준으로 핸디캡을 정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71타(핸디캡 18, 네트 스코어 89)를 쳐 2위 정진구 전 태평양 단장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유 코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받았다. 핸디캡과 관계없이 최저타수가 받는 메달리스트상은 83타를 친 삼성 김일권 코치에게 돌아갔다.

또 9번홀(파5)에서 열린 장타경연에서 삼성 김종모 코치는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 티샷으로 프로선수 못지 않은 290야드의 비거리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현명관 구단주, 신필렬 사장, 삼성 김응용 감독, 한화 유승안 감독, 강병철 전 SK감독, 한대화 동국대 감독 등 프로와 아마 야구인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안양〓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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