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특집]명품액세서리, 그 이름만으로도 빛을 뿜는다

  • 입력 2002년 10월 28일 17시 44분



《명품은 세월의 더께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번 화보에는 세계적 보석과 고급시계 메이커들의 제품 가운데 수십년 동안 변함 없이 사랑 받아온 ‘작품’이 많다. 한 명품은 20세기 초반에 첫선을 보였으나 찬란한 아름다움은 여전히 유행의 정점에 서 있다. 사람이 바뀌고 세상이 달라졌지만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을 보는 눈과 가슴은 변치 않은 듯하다. 겨울의 초입으로 달려가는 이때, 최고 명품 브랜드들이 자랑하는 ‘명품 중 명품’을 골라봤다.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다미아니 ‘산 로렌조 컬렉션’

다미아니의 2002년 ‘산 로렌조 컬렉션’은 8월의 어느 특별한 날 밤, 하늘의 총총한 별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 십자가 목걸이와 귀고리, 반지 등이 한 세트.(사진제공 명보교역)

●스와로브스키 ‘플레이트’

세계적 크리스털업체 스와로브스키의 ‘플레이트(Plate·접시)’. 젓가락과 한 세트로 초밥 접시 모양의 이 접시는 금속판 양쪽으로 21개의 주얼리 크리스털 스톤을 디자인해 투명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접시와 세트를 이루는 젓가락도 끝부분이 크리스털 조각으로 섬세하게 마무리돼 있다.(사진제공 스와로브스키코리아)

●샤넬 ‘패시지’

1932년 샤넬 여사가 첫 주얼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코메드 컬렉션’을 61년이 지난 1993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다시 디자인했다. 이 반지는 컬렉션 세트 중 하나인 ‘패시지’로 밤에서 낮, 낮에서 밤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순환을 표현하고 있다.(사진제공 샤넬유한회사)

▼까르띠에 ‘트리니티’

까르띠에의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이름 그대로 똑같은 크기의 골드 링 3개가 서로 짜맞춰져 융합되고 있다. 소재도 각각 옐로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를 사용해 우아한 색조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졌다.(사진제공 리치몬트코리아)


▶오메가 ‘문워치’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했을 때 찬 시계가 바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 그 뒤 이 시계는 ‘달 시계’란 뜻의 문워치(Moonwatch)라는 별명을 갖게 된다.(사진제공 스와치)



▼‘뉴 피아제 폴로’

1979년 선보인 이래 세계 부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피아제 폴로’. 피아제는 2001년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연출한 ‘뉴 피아제 폴로’를 내놨다.(사진제공 명보교역)



▶태그 호이어 ‘모나코’

스포츠 시계의 명가 태그 호이어가 30여년전인 1969년 소개한 '스티브 매퀸의 모나코'. 1970년 배우 스티브 매퀸이 영화 '르망'에서 차고 나온 이래 유명 인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특수 시계로 세계 최초로 극소형 진동자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장착했다.(사진제공 미림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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