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BS 방북 승인

  • 입력 2002년 9월 15일 19시 09분


정부는 KBS가 추진하는 남북교향악단 연주회와 프로그램 공동제작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S는 20일 평양봉화극장에서 KBS 교향악단의 단독공연을, 추석인 21일에는 KBS 교향악단과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합동공연을 갖는다. 합동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이 협연할 예정이며, 남북은 21일 합동공연을 동시에 실황중계한다.

KBS는 또 16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된 방북기간에 북한의 스포츠 및 경제활동 등을 취재해 KBS 9시뉴스에 생방송으로 보도하고, 고인돌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10월경에 방송할 계획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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