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상한가]이창동 감독

  • 입력 2002년 9월 13일 19시 17분


한국인의 창의력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이 ‘오아시스’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한국영화의 저력에 세계가 깜짝 놀란 것. ‘오아시스’는 중증장애인과 전과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이제까지의 국제무대에서의 전통 소재 중심의 한국영화를 벗어나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는 평가. “베니스 영화제에서의 수상으로 생명의 물을 마시고 다시 사막으로 떠난다”던 이감독은 이제 어느 사막에서 또 다른 진주를 캐낼 것인지 전 세계가 주목.

< 성기영 기자 >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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