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피아노콩쿠르 우승자이자 지난해 발매된 리스트 피아노곡 앨범으로 음악팬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리사이틀을 갖는다. 9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하이든 소나타 D장조,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폴로네이즈’ 등 가볍고 명료한 타건(打鍵)을 요구하는 두 곡에 이어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1번’, 스크리아빈 ‘소나타 판타지’,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 작품 87 중 15 18 24번 등 힘과 장려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연주, 넓은 해석의 폭을 자랑할 예정이다. 1만∼2만원. 02-780-5054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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