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홍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관내 사회단체의 협조를 얻어 단속현장에 이들 회원을 참관시킨 후 적발사례가 크게 감소했다.
양구경찰서는 매월 2회씩 시내 10여개 장소에서 실시하는 음주운전 단속현장에 협조를 얻은 사회단체 회원 80여명을 각 현장마다 5∼6명씩을 참관시켜 단속경찰과 함게 음주단속과 함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 사회단체 회원들이 음주운전 단속현장에 참관하기 시작한 뒤 한달에 평균 30여건 이상씩 적발되던 음주운전 단속사례가 최근 들어서는 15, 16건 정도로 절반이나 크게 감소했다는 것.
양구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의 경우 자주 공정성이 제기돼 왔으나 시민단체회원들의 참관으로 이같은 문제가 사라지는 등 주민들의 음주운전 단속사례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