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덕기/엘리베이터에서 흡연 삼가야

  • 입력 2002년 5월 30일 17시 45분


나는 도시근교 시골에서 살다 이곳 시내로 이사온 지 몇 주일 되지 않았다. 아침 산책을 가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문밖을 나서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담배 냄새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었다. 순간 나는 아직도 이런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나 하는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금년 들어 담배를 끊는 사람이 무려 253만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담배를 끊지는 못하더라도 담배를 피울 곳과 피우지 말아야 할 곳이 어딘지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할 것 아닌가.

요즘 각 직장이나 공공장소에도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이 따로 지정되어 있는데 하물며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야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김덕기 강원 강릉시 포남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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