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조혜연-이다혜 상큼한 출발"

  • 입력 2002년 5월 17일 18시 13분


새롭게 부활한 프로여류국수전에서 조혜연 3단과 이다혜 초단이 승자조 4강에 진출했다.

1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기 GEO배 프로여류국수전 승자조 8강전에서 조3단은 권효진 2단을 241수만에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전날에는 이초단이 현미진 2단을 143수만에 역시 흑불계로 제치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조3단은 이초단과 승자조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2000년 제7기를 끝으로 중단되었던 프로여류국수전은 라미화장품㈜(대표 우용수)과 동아제약㈜(대표 유충식)의 협찬으로 올해 새롭게 탄생한 대회. 예선 및 8강 패자부활전으로 치러지며 결승국은 3번기로 진행된다. 우승상금 1000만원.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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