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기 GEO배 프로여류국수전 승자조 8강전에서 조3단은 권효진 2단을 241수만에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전날에는 이초단이 현미진 2단을 143수만에 역시 흑불계로 제치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조3단은 이초단과 승자조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2000년 제7기를 끝으로 중단되었던 프로여류국수전은 라미화장품㈜(대표 우용수)과 동아제약㈜(대표 유충식)의 협찬으로 올해 새롭게 탄생한 대회. 예선 및 8강 패자부활전으로 치러지며 결승국은 3번기로 진행된다. 우승상금 1000만원.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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