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마무리 투수 바꾸니 잘나간다?

  • 입력 2002년 4월 25일 18시 07분


마무리 투수의 변신은 무죄?.

올 프로야구의 특징중 하나는 시즌초 마무리 투수의 대거 교체. 스프링 캠프에서 감독이 점찍어 뒀던 마무리 투수가 바뀌는 진통을 겪은 팀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돌풍의 선두 기아. 최근 몇 년간 세이브 요원이 없어 고민하던 기아는 올초 외국인 선수 리오스를 데려와 한껏 기대에 부풀었지만 합격점을 주기에는 미흡했다. 24일 현재 1승1패 3세이브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은 4.72에 불과했다.

이에 기아는 부상에서 복귀한 박충식을 중간계투에서 더블 마무리로 돌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4홀드를 따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던 박충식은 최근 3번의 마무리 기회를 100% 성공시키며 기아의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위재영이 선발로 옮긴 공백을 베라스에게 맡긴 2위 현대는 특급 신인 조용준에게도 기회를 주며 기아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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