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말…말…말…

  • 입력 2002년 4월 11일 17시 39분


▽우리는 훌륭한 골키퍼를 가진데다 언제라도 골을 넣을 수 있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도 있다. 16년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다고 해서 얕봐서는 안된다. 반드시 월드컵 8강에 진출할 것이며 더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그것은 보너스가 될 것이다. (폴란드대표팀 주장 피오트르 시비에르체프스키, 11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8강 진출을 자신하며)

▽누구라도 아프다는 이유로 훈련과 평가전을 마다한다면 그 선수는 월드컵에서 뛸 수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더욱 고삐를 당길 것이다. 낙오자는 있을 수 없다.(거스 히딩크 축구 대표팀 감독, 한 스포츠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표 선수들이 계속되는 합숙 훈련으로 지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답하며)

▽프랑스가 꼭 해야한다면 경비를 세우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공식 경기장이 아니면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 시즈오카지부 관계자, 프랑스대표팀이 8강전에 진출해 시지오카에서 경기를 가질 경우 일본조직위가 지정한 공식 연습장 대신 인근 오가사군 하마오카조 종합운동장을 연습장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이 트로피와 더불어 월드컵의 열기와 감동이 한국 전역에 전해지기를 기대한다(차기 월드컵 개최국 대표로 한국을 찾은 독일 축구스타 위르겐 클린스만, 3일 경복궁에서 열린 ‘월드컵 D-50 트로피 출정식’ 행사에서).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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