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UPD, PDP TV 수출 본격화

  • 입력 2002년 3월 29일 14시 49분


PDP TV 전문 벤처인 ㈜UPD(대표이사 박선우)가 최근 해외수출 중심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UPD는 이달 들어 수출대행사인 엔티비전을 통해 영국에 100대, 현대 이미지퀘스트를 통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유럽지역에 2000대를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수출은 지난달에 비해 300% 이상 급성장했다.

또 미국 테크웰와 1000대 수출계약을 맺어 3월부터미국 전역에 출시되는 등 해외로부터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동계올림픽에 UPD의 제품을 홍보관에 납품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한펙테크는 미국 서부지역과 남유럽을 중심으로 300대 주문을 요청해온 상태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대만 산요, 산포, 홍콩 풀화전자, WNT 등과도 PDP TV.패널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자양판점인 '전자랜드21'을 통해 서울·경기지역에 전시·시연매장을 확보한데 이어, 롯데쇼핑㈜ 마그넷 점포 등 할인점을 통한 유통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UPD는 2000년 6월 당시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로부터 PDP 사업부문이 분사한 PDP 전문업체로 42인치 외에 51인치와 37인치 모델도 양산 준비중이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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