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제36회 납세자의 날’ …모범 납세자 264명 수상

  • 입력 2002년 3월 4일 18시 06분


탤런트 김성환, 김원희씨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탤런트 김성환, 김원희씨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제36회 납세자의 날’ 행사가 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수상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 이학수(李鶴洙)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LG건설 민수기(閔壽基) 대표, 조선내화 한종웅(韓鍾雄) 대표, 신찬수(申瓚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 3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병규(李丙圭) 현대백화점 대표, 홍민철(洪民哲) 고려용접봉 대표, 강태순(姜太淳) 두산 대표, 김대기(金大起) 남광건설 대표 등 4명은 동탑산업훈장, 배중호(裵重浩) 국순당 대표, 최상은(崔相恩) 황남빵 대표 등 5명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납세자 264명, 세정협조자 61명, 유공공무원 175명, 우수관서 8개 기관이 수상했다.

특히 탤런트이자 방송 MC로 활동 중인 김성환(金星煥)씨와 김원희(金垣嬉)씨가 모범 납세자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진 부총리는 치사에서 “성실히 세금을 내준 국민에게 감사한다”며 “전국의 세무 공무원은 투명하고 공평한 세정구현과 납세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4∼9일을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탤런트 이순재씨가 ‘1일 명예서장’, 이종원 강태 최종원 이승연씨 등 연예인들이 ‘1일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위촉돼 세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게 된다. 또 이 기간 중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 주부를 대상으로 주부세금수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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