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그래픽디자인의 힘과 역할 '그래픽 디자인의…'

  • 입력 2002년 2월 22일 17시 40분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을 연대순으로 서술한 책.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론에 천착해 저자가 10여년에 걸쳐 기록한 개인적 기록이기도 하다. 1983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커뮤니케이션 역사를 다루는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서가 되어왔다. 선사시대부터 21세기 디지털 혁명에 이르기까지 그래픽 디자인의 포괄적인 역사에 대하여 1천200여점의 도판과 함께 방대한 분량의 본문을 소화해내고 있다.

저자는 그래픽 디자인의 전 영역을 5개의 부와 26개의 장으로 나눠 연대기적 서술방법을 기본으로 각각의 장 안에서 지역별 유형별 작가별로 풍부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정확한 분석력과 예리한 통찰력, 탁월한 심미안이 나타나있는 책이라고 평가받아온 이 책은 그래픽 디자인의 포괄적인 역사서의 역할뿐 아니라 문화와 사회의 비평서 역할도 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의 힘과 역할, 그래픽 디자인의 정열과 그들의 디자인에 표현된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 읽기의 지침서라 할 만하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