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이씨와 임운희(林雲熙) 변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최근 6개월간의 전화통화 내역 등을 입수, 골프모임에 참석했던 검찰간부 등과의 통화여부 등을 캐고 있다. 이 골프 모임에는 이번 인사에서 8일자로 광주고검장으로 승진 전보된 김대웅(金大雄)서울지검장, 후임 서울지검장으로 임명된 이범관(李範觀)인천지검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씨를 상대로 검찰 고위간부들과 골프를 친 경위를 조사한 뒤 의심가는 부분이 발견되면 해당 검찰간부를 서면조사나 소환조사키로 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