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리라 부탄의 문화 민속엿보기'

  • 입력 2001년 11월 23일 18시 53분


▽일본 근세의 쇄국과 개국

야마구치 게이지 지음 혜안

쇄국을 고수하면서도 나가사키라는 공간을 통해 전 지구적 세계에 편입되어, 사실상의 열린 사회를 유지하며 ‘메이지 유신’을 준비했던 도쿠가와 막번 체제를 분석. 1만4000원.

▽보수혁명

전진성 지음 책세상

부제는 ‘독일 지식인들의 허무주의적 이상’. 역사는 진보하지 않는다는 ‘불온한’ 생각으로 역사에 맞서며 20세기 초 보수혁명을 이끌었던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 이야기. 4900원.

▽역사인류학이란 무엇인가

리햐르크 반 뒬멘 지음 푸른역사

분과 학문의 벽, 시대와 나라의 경계 등을 허물고 방법론에 얽매이지 않은 채 인간이 사회와 맺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역사인류학 개설서. 1만3000원.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리라, 부탄의 문화 민속 엿보기

박환영 지음 민속원

중앙대 민속학과 교수인 저자가 티베트와 인도의 경계에 위치한 부탄 왕국에 머물며 경험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히말라야 왕국의 독특한 문화를 서술. 1만2000원.

▽판타지 공장

에이미 플라워즈 지음 동문선

현대판 섹스 노동의 하나인 폰섹스의 손실과 이득에 대한 냉정한 분석. 저자는 폰섹스를 ‘남성의 소외와 여성의 매력 상실에 대해 포르노 업계가 보이는 반응’이라고 정의.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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