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니클로스 드림팀 '빅혼의 결투' 나선다

  • 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2분


신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6·미국)와 잭 니클로스(61·미국)가 ‘드림팀’을 이뤄 손발을 맞춘다.

‘빅혼의 결투 3탄’이라고 명명된 매치플레이 골프대회에 한 팀으로 나서 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 리 트레비노(62·미국)조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

대회 주관방송사인 미국 ABC스포츠는 9일 “PGA투어 신구 골프 스타의 이벤트성 대회를 내년 6월29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GC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이 대회는 지난해 시작돼 당시 우즈가 가르시아와 맞대결을 펼쳐 패했다. 올해에는 우즈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데이비드 듀발(미국)-캐리 웹(호주)과 혼성대결을 벌여 승리했다. 우즈는 99년에는 듀발과 ‘셔우드 대결’을 벌이기도 해 4년 연속 프라임타임 TV중계를 위한 골프 행사에 나서게 됐다.한편 총상금 17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이긴 팀에는 120만달러, 진 팀에는 5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30만달러는 자선 기금으로 쓰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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