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애틀 루이스 '고졸 만세'…올랜드전 생애 최고 36점

  • 입력 2001년 11월 6일 17시 12분


루이스가 맥그레이디의 공격을 막고 있다.
루이스가 맥그레이디의 공격을 막고 있다.
시애틀의 고졸출신 스타 라샤드 루이스가 생애 최고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6일 올랜도에서 열린 2001∼200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올랜도 매직전. 고교를 졸업하던 98∼99시즌 ‘빅무대’에 데뷔했던 루이스는 이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생애 한경기 최고 득점인 36점을 챙기며 팀에 123-119로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올랜도의 고졸스타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에다 올스타에 선정되며 한발 앞서갔다면 루이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신세대 스타탄생을 당당히 알린 셈. 연장전까지 54분을 뛴 루이스는 이날 NBA 정상급 포인트가드인 팀 선배 게리 페이튼(32점, 11어시스트)의 도움으로 36점 19리바운드를 챙겨 2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챙긴 맥그래디를 압도했다.

루이스는 경기직후 “지난 시즌 맥그래디의 영광에 자극받아 여름 동안 훈련에 집중했고 올시즌 나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6일 전적

시애틀 123-119

LA클리퍼스 109-86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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